업데이트된 마미의 두근 티로를 해봤습니다
- 2012/03/03 15:27
- jamba7.egloos.com/5611997
- 덧글수 : 41
새로 업데이트된 메인화면
사실 지금까지 두근 티로를 리뷰한 적은 없었죠. 제가 이걸 플레이해본 시점은 화제가 된 지 꽤 지난 후였기도 했고,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들 리뷰하기도 했고,
뭐 그래서 다들 아시겠지만, 초기 버전의 두근 티로는 쿠소였습니다.
기본 스테이지
게임 그래픽과 아이디어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거지같은 조작성에 병맛나는 타격감, 더럽게 적은 볼륨으로 실상 결과물은 공짜니까 해준다 정도밖에는 못 되는 물건이였죠.
대강 게임에 대해서 설명해보자면 5개의 발판과 마미, 보호받는 마도사야와 적으로 스테이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의 목적은 마도사야를 지키는 겁니다. 다섯개의 발판은 각각 내구도가 있으며 마미는 발판 위로밖에는 이동하지 못합니다.
적이 배리어를 공격하면 HP가 줄어들며, 다 줄어들면 배리어가 사라지고 그 다음 마도사야가 공격당하면 게임오버입니다. 그 외에도 마미의 소울젬 수치가 제로가 되면 마찬가지로 게임 오버가 되죠. 마미는 체력 게이지가 없어서 공격을 많이 당하면 일정 시간 스턴 상태에 빠지고, 서 있는 발판이 박살나면 추락 상태가 되서 꽤나 긴 시간동안 행동 불가가 됩니다.
적을 공격할때마다 게이지가 차오르고, 게이지 수치에 따라서 최대 4단계의 주문을 쓸 수 있습니다. 속도 증강, 적 행동 정지, 전방위 사격, 화면 전체 공격(티로 피날레)의 4가지가 있죠. 다만 마법을 사용하면 소울젬 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남발할 수 없습니다.
게임의 최대 문제던 조작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우선 이 게임은 터치 방식이 아니라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으로 조작하는 방식이였습니다만, 문제는 화면에 크로스 헤어가 없습니다. 각도를 세밀하게 조작해서 재빨리 요격해야 사방에서 날아오는 적을 상대할 수 있는데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작을 해도 지금 어디를 조준하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쏴보는 수 밖에는. 게다가 아날로그 스틱의 반응도 병맛나서 살짝 건드려도 각도가 빗나가거나 하는 일이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어쨌건 새 버전을 해봅시다
일단 특기할만한건 조작성의 차이입니다. 오랜만에 해 보는 거라서 이전에 수정된 사항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터치를 통해서 화면에서 직접 조준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조작이 매우 쾌적해졌습니다. 이제 방해되는 아날로그 스틱만 없애면 됩니다.
새로운 스테이지 오필리아
새로 추가된 오필리아 스테이지는 기존의 느려터진 적들만 나오던 샤를로테 스테이지보다 어려운 편입니다. 적의 속도와 인공지능이 대폭 강화되서 조금만 정신을 놓으면 배리어가 날아갑니다.
촛불창시위
오필리아의 사역마는 물고기형 사역마와 사제형 사역마입니다. 사제 사역마의 경우 느려터진 이동속도에 큰 피격판정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안 됩니다만 문제는 물고기, 사방팔방에서 날아오는데다가 이동속도도 빠르고 유도되어 날아옵니다.
뒤에서 최단코스로 날아오는 물고기는 답이 없음
보스인 오필리아는 돌진 공격과 창을 던지는 공격을 해옵니다. 창은 선딜레이가 길기 때문에 피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던지는 창이 두개에서 최대 3개까지 늘어납니다. 발판이 부족할 경우 어디로 도망쳐도 맞아야 하는 상황까지 생깁니다.
오필리아 스테이지를 깨면 호무라가 해금됩니다. 참고로 호무라는 샤를로테 스테이지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바주카를 날리는 아케미 호무라
호무호무는 마미와 성능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마법명과 공격 이펙트만 바뀝니다.(…)
●클록 업 : 캐스트 오프속도를 올립니다. 지속 중첩되며 최대 5단계까지 올라갑니다. 마미의 팻소 주문과 동일합니다.
●시간정지 : 화면의 적의 움직임을 멈춥니다. 멈춘 후에도 일일히 제거해야 하는데다가 새로 오는 적에겐 효과가 없으니 봉인 주문.시간 정지가 아니잖아 마미의 레가레 바스타아리아 주문과 동일합니다.,
●분대지원화기 : 이름과 전혀 따로 노는 마법. 전방위로 바주카를 날립니다. 마미의 댄서 델 매지컬 불렛 주문과 동일합니다.
●대함 미사일 : 필살기. 화면 전체의 적에게 큰 데미지. 마미의 티로 피날레와 동일합니다. 호무의 두근두근 대함 미사일
크고 아름답다
●절대로 지켜보이겠어 : 배리어가 생깁니다.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마미의 신 마법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와 동일합니다.
절대로 지켜보인다능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은거임
이거 대체 뭐에 쓰이는거지(…)
아는사람 제보좀
총평
게임 자체에 대한 평은 넘어가고 패치된 사항만 보자면 꽤 괜찮습니다. 비록 병맛 타격감은 그대로지만 여러면에서 나아져서 이제야 좀 할 만한 물건이 된거 같습니다. 뭐 그렇다고 개념이라는건 아닙니다 캐릭터 스킨만 바꾸지 미라.
막짤. 임천당이 게임 하난 잘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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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또 뭔 두근피날레 그 6000인인가 승리인가하면 일러스트공개되는데 그게 "마미"던데...
스테이지 자체를 별개로 고르는 방식인데
왜 이따군진 나도 모름
호무라가 나왔다길래 다시 받을까 싶었는데 성능이 그대로라니 그냥 안해야겠네요 ㅋㅋㅋㅋ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은 아니니까요
아니 이게 무슨소리요
절대로 지켜보이겠어!
결국 쿄코는 등장못하고 마녀화인가 ㅡㅠ
일단 호무라로 좀더 깽판을 쳐봐야겠습니다
새로 추가된 설명따위 신경 안쓰고 플레이하다가 이런 불상사에 리플로 우문을 던졌습니다
적당히 알아낸 바를 끄적이자면
먼저 궁금해하시는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와 '반드시 지켜 보이겠어'
해당 스킬 사용 시 마력 소모 1, 스킬 효과 활성화 중 정말로 아무것도 무섭지 않게 될 간지나는 브금(...)이 깔리며
일반 공격 중 마력 소모가 없게 되고 또한 활성화 중 별도의 스킬 발동 시 마력 소모량이 1로 감소.
다만 이 스킬은 엔들리스 모드건 뭐건 한 게임당 무조건 1회 한정.
효율적인 마력 소모를 위해서라면 스킬 게이지가 후딱후딱 차는 보스전에서 사용해서 가속 X 5를 몰아 해주고 될수 있으면 티로 피날레를 먹여주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딴 스킬 쓸때 무조건 1 소모는 아니엇쿤요
3게이지인 마탄의 무도나 분대지원화기는 2 소모에 4게이지 티로 피날레나 대함미사일은 4 소모.
어찌됐던 꽤 유용한 스킬인 듯.
첫판을 마력 70 이내로 한판을 날로 먹거나 마력 바닥나기 전에 발악해서 연명해보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잘 써볼수 있을성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게임 자체가 재미가 없어보인다요....
게임은 예전에는 거지 같았고
그래도 고친점이 많은건 잘한듯
공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