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을 먹어봤습니다 2 - 완벽한 꼬꼬면-
- 2011/08/24 22:38
- jamba7.egloos.com/553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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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끓인게 아니라능
지난 포스팅에서 미처 시도해보지 못했던 정식 꼬꼬면 만들기.
지난 포스팅에서 제기한 문제가 바로 '면이 좀 싱겁다' 라는 점이였죠. 이건 맛 자체가 싱거워서 문제라기 보다는(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국물은 굉장히 진한 맛이 나는데 비해서 면에서는 그런 맛이 안 나는게 문제였죠. 라면이 면을 먹는 식품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쉬운 점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표지에 적혀있던 대로 계란을 사용해서 끓어봤습니다. 노른자는 남기고 흰자를 면에 풀었지요. 지난번에는 그다지 맵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청양고추와 마늘을 추가로 넣어보았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조화가 되더군요. 인스턴트 라면 주제에 따로 요리를 해서 먹는 듯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왠만한 어설픈 요리보다 나은 퀄리티입니다. 곁들여진 어묵쪼가리만 없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확실히 지난번 꼬꼬면은 미완성 상태가 맞았습니다. 꼬꼬면은 이렇게 만들어야 비로서 '완벽한 꼬꼬면또는 최고의 꼬꼬면 원래는 궁극의 꼬꼬면 아님 지고의 꼬꼬면' 으로서 완성이 되는 것이였죠. 이 라면을 만든 것은 누구냐
ps.

아무리 맛있다고 해봐야 결국 1000원도 안되는 인스턴트 라면입니다.
너무 기대하지는 마세요. 계란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덧글
달괭이 겟토다제
이맛은! (먹어본 라면중 가장맛있게 먹음)
칼로리 500! 그래도 다이어트는 무사히
자연적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뺴야될 체중은 많으니 더욱더
마마마 덕질을 하면됨!
이런 백색 국물은 원래 다른 국물처럼 면에 맛이 스며들기가 힘들다네요.
그래서 계란 흰자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들은 이야기라 자세히 아는게 아니라서 위에는 적지 않았습니다만.
두번먹어야겠군요
http://pds23.egloos.com/pmf/201108/24/37/c0121337_4e55069c6dfe6.jpg
청양고추랑 계란흰자를 넣어야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전 풀지 않고 그대로 익게 뒀는데 그렇게 먹어도 괜찮았어요!
계란을 넣고 풀지 말라고 써 있던건 노른자까지 같이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전 계란은 안 넣고 먹어봤는데...
집에 다진 마늘밖에 없긴 하지만 마늘이랑 계란도 꼭 넣어서 먹어봐야겠군요^^!!!
혹시 맵싸한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도 3~4개 정도 송송 썰어서 넣어보심이^^
저는 늘 꼬꼬면 1봉에 청양고추 3~4개 추가해서 먹었거든요 ㅎㅎ
그냥 끓이면 별로 맵질 않아서요
나중에 먹어보도록 하죠
뭐 호주라도 꼬꼬면 수입은 되겠지만 말이죠.